나이가 많이 어린 편인데, 식습관이 편식도 심하고, 고기랑 탄산음료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줄넘기하던 중 갑자기 발등 부분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갔더니
12일에 요산 수치가 7.0으로 통풍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3일동안은 소염제랑 먹고, 하루에 한알씩 통풍약을 먹고 있습니다.
처음 일주일정도는 아프기만 하다가 일주일 지나고 나서는 붓기까지 올라왔습니다.
10일정도 지난 지금은 통증은 많이 줄었지만, 붓기는 빠지지않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준 식단표 위주로 해서 고기랑 생선 등 먹지말라는 것은 거의 안 먹고 있습니다.
진단받고 나서 부터 개다래차랑 물푸레차랑 같이 먹고도 있고요.
고기먹는 거도 일주일에 두끼정도? 그렇게 줄이고 라면도 여태까지 딱 한번 먹었습니다.
대신 다른 고기를 섭취 못하기에 과자를 먹기도 하는 데...
통풍이 완치가 안되는 병이지만, 초기에 관리를 잘해서 큰 병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서
나름 열심히 식단관리랑 하는 데,
단순히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해서 통풍이 맞는 지, 그리고 조금 더 확실한 예방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병원에 직접가야되지만, 군인이라는 신분에 이렇게 나마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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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마내과 입니다.
통풍은 식이습관의 서구화로 점차 연령대가 낮아 지고 있습니다.
요산 수치만으로 무조건 통풍이라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정확한 확진은 검사를 해봐야 알수있습니다.
실제 저희 류마내과 홈페이지 진료사례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통풍으로 타 병원에서 전원을 오시면 통풍이 아닌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통풍은 음식조절만으로도 났는 질환, 또는 음식 조절만 하면 증세가 나아진다는 정보들이 많은데 학회에 보고된 바로는 직접적인 관계를 규명하지 못하였으며, 내원하시는 환자분들께도 꾸준한 약물 투여와 전문의의 관리를 받으면 궂이 어떤 음식은 피해라 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통풍은 초기 관리로 인해 일반인들이 생각하시는것처럼 평생 약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하는 두려움에서도 벗어 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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