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에 거주중인 38세 남성입니다. (키 : 182 / 몸무게 80kg)
통풍관련 문의입니다.
의료환경이 비교적 열악한곳에 거주중이라..문의 드립니다.
4월말에서 5월초쯤 내원하여 정밀검사 예정이긴 하나 걱정이 많습니다.
현 증상.
3월26일 오후 발바닥중 가장 튀어나온곳 (엄지발까락 아래) -> 사진참조.
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으나 무시하고 운동을 하였습니다.
(약 3주전부터 헬스를 등록하여 1주4회 하루 2시간씩 운동하며
하루 약 6~7Km씩 런닝 및 빠른걷기를 합니다.) <- 평소 운동은 했으나, 요즘 과하게 운동하였음.
(그리고 운동시작과 동시에 단백질파우더를 복용중입니다.) <- 원인중 하나인듯
그리고 3월27일 낮동안 약간의 통증은 계속되었으나, 중요한일로 늦게까지 음주를 하였습니다.
(조금 쩔뚝거림)
3월 28일 아침 일어나보니 통증부위를 포함 발 앞쪽이 약간 부었습니다.
그리하여 바로 현지병원을 내원하여 검사한결과 의사는 통풍소견을 하였으며
혈액검사결과 혈액내 요산수치는 400umol/L (단위환산 4.5mg/dL) 정도였습니다.
현지의사는 요산수치는 아주좋다며 고개를 갸웃하고 약을처방하였습니다.
약명은 [Aceclofenac Enteric-coated Tablets] 입니다.
통증의 양상은 사진상 아픈부위 (누르면 아픔) 를 딛고 걷기힘들며
통증부위에 하중이 가해지지 않으면 걸을수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을때, 앉아있을때 일반적으로 통증은없으며,
가끔 발목이 접질렀을때 느껴지는 혈액쏠림같은 통증이 잠깐 있었습니다.
통증부위를 중점으로 욱씬욱씬하는 느낌같은거요..
28일저녁 찬물로 5분정도 맛사지하고나서 붇기는 많이 줄어들었고 통증도 줄어들었습니다.
과연...통증의 증상인지요..
정밀검사를 받고싶으며 몇일정도 한국에 머물러야하는지 궁금합니다.
1년에 4~5회쯤 한국에가니깐 꾸준한 내원은 가능할것같습니다.
회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 첨부합니다. 사진상 동그란부분이 통증부위입니다. (통증부위가 약간 빨갛게 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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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마내과 입니다.
현지 의사분이 요산수치는 정상이며, 통풍 소견을 말하며 고개를 갸웃하셨다고 하는데, 통풍에서 급성통풍으로 오는경우에는 요산수치가 정상이면서 통풍증상이 오는 경우는 많습니다.
현지 의사분이 통풍증상 케이스를 다양하게 보지 못하신 경우인것 같습니다.
또한 통풍을 확진하기 위한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것으로 추정되며, 통풍 이외의 질환도 의심 가능합니다.
참고로 통풍증상의 특징중 하나가 몇일간 아프다가 자연적으로 좋아진후 재발을 하게되는데 점차 통증이 강해지며, 재발기간도 짧아지므로 내원전까지 유의깊게 지켜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