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과로로 인해 몸을 좀 혹사 시켰는데요..(불규칙적인 수면, 식사, 다량의 카페인 섭취..등)
3개월전에 딱딱한 바닥에서 조깅화를 신고 축구를 했다가, 통풍이 발작한 것 같습니다.
통증은 왼쪽 엄지발가락 관절부위에서 시작되었고,
피검사를 통해 요산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난 사실을 2개월전에 확인한 후로,
식사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요산수치가 정상범위로 되돌아왔음을 일주일 전에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X-ray검사를 통해 관절이나 뼈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오늘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왼쪽 엄지발가락 관절부위는 여전히 부어있습니다.
만져보면 요산결정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딱딱한게 만져지는 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통증이 심합니다.
현재 Allopurinol 100mg을 하루에 한알씩 복용중이며,
통증이 심해서 이틀에 한번씩 진통제를 먹고 있습니다.
부어있는 발때문에 꽉끼는 운동화는 못 신고 있습니다.
통풍발작이 일어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현재 요산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왜 통증은 계속 되는 건가요?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면 통증이 사라지나요?
그리고 엄지발가락 관절부위에 만져지는 약간 딱딱/물렁한 것은 요산결정인가요? 아니면 그냥 염증인가요?
요산결정이나 염증이 이렇게 단기간에 손에 만져질 정도로 커지나요?
어떻게 하면.. 엄지발가락 관절부위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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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마내과 입니다.
통풍으로 오랜시간 고생하셨네요.
말씀하신 내용으로 봤을때는 통풍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니시고 계신것 같은데 위의
요산결절인지, 염증인지에대한 질문에 답변이 시원하게 안나왔다는것이 의아스럽네요.
우선 질문자님의 염증 치료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 입니다.
우선 도움말을 드리자면, 통풍발작은 치료를 하던 안하던 오랜시간 지속적이게 아프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일주일에서 이주정도면 극심한 통증은 가라앉게되죠
하지만 그런 통풍 통증이 극심하기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안하게 되면 참기가 힘듭니다.
저희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케이스를 보셔도 오실때는 성인 남성임에도 너무아파서 휠체어나 심지어는 기다시피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통풍은 요산 수치가 정상인 상태에서도 통풍이 오며, 통증 주기에 대해서도 주의깊게 보셔야 합니다.
통증 주기가 초반에는 길지만 다가오는 주기가 점차 짧아지며, 통증또한 더 깊어지게됩니다.
말씀 하신 내용을 되 짚어 보건데, 통풍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류마티스내과가 아니라면 가까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약물치료와, 관리를 받아 보심을 권해 드립니다.
류마내과는 류마티스 전문의들로 이루어진 진료 정보교류, 신약정보 공유의 스터디 네트워크로 더 빠르고 정확한 치료로 다가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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