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5세 남성이고, 최초 통풍 통증이 2009년경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후 2010년경 2차 통증이 온 후, 최근 4월에 다시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이전까지는 통풍에 대하여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다가 최근 4월에 치료를 시작 했습니다.
처방은 진통 소염제, 자이로릭, 콜히친 이었고, 잠시 잠잠해졌다가 6월초 다시 통증 재발하여 역시 진통 소염제와 콜히친을 처방 받고 2일정도 복욕하였습니다. 그 후 통증은 멎었지만 미통이 계속 오른쪽 엄지에 남아 있습니다.
운동은 꾸준히 30분가량 근력운동을 하고 있고, 술은 2달째 끊었습니다. 육류와 어패류는 거의 먹지 않고 있구요.
(2009년 5월 좌측 발목 연골 골염으로 좌측 무릎 자가 연골 이식을 하고 발목에 핀 2개가 박혀 있습니다. 연골 수술 후 발목에 무리가 가는 달리기,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키 175에 체중 97kg이었으나, 현재 5개월간 근력운동과 식이조절로 92kg까지 감량했습니다. 현재도 계속 운동 중입니다. 다만 지속되는 통증에 앞으로 어떻게 치료를 해 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두면 안될 것 같은데...
식이 조절과 운동요법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인지요?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는데 평생 복용을 해야 하는 것인지...몸에는 무리가 없는 것인지...현재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네요...아직 젊은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어떻게 통풍을 극복해 가야 할 지 완치는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 신장은 175, 현재 체중 92, 총콜레스테롤수치 235, 간수치 정상보다 약간 높으며, 혈압은 130-8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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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마내과네트워크입니다.
통풍은 지속적인 식이 조절과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통풍약을 계속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알고 계시지만,
증상과 상태에 따른 약물치료를 적절하게 하지 않는다면 요산수치의 조절이 되지 않아
요산이 쌓여 요로결석과 같은 질환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통풍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력하고 계시지만 조절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