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임신후 심한 입덧으로 몸무게가 초반에 많이 빠지고 애낳을 때도 무리하게 눕지도 못하고 골반운동으로 스트레스 받아가면 애를 낳았는데요. 아이를 낳고 전몸무게만큼 나오지도 않고 모든 관절이 아프더니 자고나면 손가락 관절마디가 뻐근하게 아파오고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건지 왼쪽 다리와 팔은 시리고 지금 아이낳고 100일이 다가오는 아직도 오래 서있는것도 힘들고 몸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류마티스 내과에서 피검사 결과 이상없고 병원서 찜질도 하고 약은 수유중이라 못먹고 병원서는 시간이 지나면 나을꺼라고만 하는데 점점 더 안좋아지고 우울증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저는 손가락이 자고 일어나면 굳은듯 뻐근하고 일하다보면 통증이 계속옵니다.
온관절이 돌아가며 아프고요.. 왼쪽이 팔다리는 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을지.. 다시 검사를 받아야할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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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출산한 임산부들의 관절염 데이터를 정리해서 논문을 쓴적이 있습니다.
간단한 결과는 100명중 10명정도 관절통(관절염 아님)을 가지고 있고,
한명정도 임산부들이 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한명중에서 약 10%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 받아 치료합니다.
무작정 기다리면 관절이 망거질 수 있고, 애기는 젖먹이지 않아도 잘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은 망거지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류마티스내과 빨리 가셔서 다시 한번 진료 받고 확실한 얘기 들으세요!!!!!
환자분과 애기는 기다려 줄 수 있지만, 관절과 환자분의 건강은 기다려 주지않습니다.
류마내과 강동점 배영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