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와 레이노증후군이 같이 나타난 53세 여성 환자분입니다.
흔히 여성들의 경우 겨울철 수족냉증이 심해지는데, 레이노 증후군은 위와 같이 손끝 색깔이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으로는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이 발작적으로 수축하고, 피가 잘 흐르기 않아 피부가 창백해지며 곧 청색증이 나타납니다. 혈관 수축은 자극이 시작된 지 약 10분에서 15분 가량 지속된 후 풀립니다. 그러면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색깔은 정상으로 돌아오고, 붉어지면서 얼룩덜룩해진다. 이때 손발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한두번의 치료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지속적인 관찰과 환자의 관심이 필요한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