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dtoday.co.kr/news/view/1065594169575204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날이 더워지는 늦봄과 여름철에는 반팔, 반바지와 함께 샌들을 신는 사람들이 많다. 노출이 많은 신발의 경우 외부 충격에 쉽게 다칠 수 있다. 엄지발가락에 열감이 올라오고 걷기 힘든 통증을 느낀다면 통풍을 의심해 봐야 한다.
통풍이란 요산에 의해 반복적으로 관절이 붓고 통증이 심한 관절염의 일종이다. 흔히 엄지발가락 관절이 가장 영향을 받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엄지발가락 통증은 주로 발가락의 첫 관절 부근에서 시작해 급격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염증과 부기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간혹 귓바퀴에도 생기며 그 외 다른 부위에도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통풍의 증상은 염증이 생기는 부위가 벌겋게 붓고 뜨끈뜨끈해지며, 너무 아파서 옷깃이 스치는 것도 견디지 못할 정도가 되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한 통증이 일주일 정도까지 계속되고, 계속 재발해 만성 관절염이 생기게 되면 관절을 잘 움직이지 못한다.
통풍은 처음에는 요산 수치가 높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고요산혈증’ 기간을 지나 ‘급성 통풍관절염’으로 발현된다. 이때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급성 통풍 발작이 반복되면서 ‘만성 결절 통풍관절염’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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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진 원장 (사진=류마내과 제공) |
급성 통풍관절염 증상은 가벼운 자극이나 움직임에도 극심한 통증과 부종, 발적 등이 나타난다. 주로 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지 관절에 나타나며, 그중에서도 엄지발가락에 흔히 발생한다. 인대 등 관절 주변 조직에도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증상 발생 후 8~12시간에 가장 심한 통증이 생긴다.
통풍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재발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조기 치료와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풍을 치료하려면 약물을 사용해 염증을 조절해야 한다. 콜히친,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등 환자의 통증 강도와 상태에 맞는 약제를 투여한다.
류마내과 순천점 박정진 원장은 “엄지발가락 통증과 통풍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조기 진단과 치료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전문의와의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통풍인지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마련해 통증을 완화하고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환자 스스로도 식단 조절과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에 주의해 통풍과 엄지발가락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출처 :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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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날이 더워지는 늦봄과 여름철에는 반팔, 반바지와 함께 샌들을 신는 사람들이 많다. 노출이 많은 신발의 경우 외부 충격에 쉽게 다칠 수 있다. 엄지발가락에 열감이 올라오고 걷기 힘든 통증을 느낀다면 통풍을 의심해 봐야 한다.
통풍이란 요산에 의해 반복적으로 관절이 붓고 통증이 심한 관절염의 일종이다. 흔히 엄지발가락 관절이 가장 영향을 받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엄지발가락 통증은 주로 발가락의 첫 관절 부근에서 시작해 급격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염증과 부기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간혹 귓바퀴에도 생기며 그 외 다른 부위에도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통풍의 증상은 염증이 생기는 부위가 벌겋게 붓고 뜨끈뜨끈해지며, 너무 아파서 옷깃이 스치는 것도 견디지 못할 정도가 되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한 통증이 일주일 정도까지 계속되고, 계속 재발해 만성 관절염이 생기게 되면 관절을 잘 움직이지 못한다.
통풍은 처음에는 요산 수치가 높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고요산혈증’ 기간을 지나 ‘급성 통풍관절염’으로 발현된다. 이때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급성 통풍 발작이 반복되면서 ‘만성 결절 통풍관절염’으로 진행한다.
급성 통풍관절염 증상은 가벼운 자극이나 움직임에도 극심한 통증과 부종, 발적 등이 나타난다. 주로 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지 관절에 나타나며, 그중에서도 엄지발가락에 흔히 발생한다. 인대 등 관절 주변 조직에도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증상 발생 후 8~12시간에 가장 심한 통증이 생긴다.
통풍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재발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조기 치료와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풍을 치료하려면 약물을 사용해 염증을 조절해야 한다. 콜히친,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등 환자의 통증 강도와 상태에 맞는 약제를 투여한다.
류마내과 순천점 박정진 원장은 “엄지발가락 통증과 통풍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조기 진단과 치료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전문의와의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통풍인지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마련해 통증을 완화하고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환자 스스로도 식단 조절과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에 주의해 통풍과 엄지발가락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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