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체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체외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통풍은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는 병명을 가진 만큼, 발병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며, 밤이나 새벽에 특히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통풍이 생기면 해당 관절 부위가 붓고, 열이 나며, 근육이 경직되어 붉게 변하게 된다.
이러한 통풍의 발병 요인으로 꼽히는 ‘요산’은 섭취한 음식들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에 나오는 물질으로, 보통 혈액 내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과하게 쌓인 상태로, 이 경우 축적된 요산이 결정체로 변하고, 요산 결정체가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조직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혈액 내의 요산 수치가 높은 상태로 장기간 지속되면 관절뿐 아니라 콩팥, 방광, 신장 등에 요산 결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을 바꾸고, 퓨린(=질소화합물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요산으로 전환되는 물질) 관리 통풍식단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들의 소견은 식단관리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한다.
연세류마내과의원 창원점 김대식 원장은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여 통풍에 걸린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꼭 그렇지는 않다”며, “통풍은 몸 자체에서 요산이 과잉 생성되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마른 체형을 가졌더라도 발병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 원장은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들은 환자에게 식습관 관리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우므로, 원칙적인 통풍 치료에는 단순 식단 관리 외에도 전문의 상담 하에 처방된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섭 기자
출처 : 라포르시안(https://www.rapportian.com)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164
이상섭 기자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체외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통풍은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는 병명을 가진 만큼, 발병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며, 밤이나 새벽에 특히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통풍이 생기면 해당 관절 부위가 붓고, 열이 나며, 근육이 경직되어 붉게 변하게 된다.
이러한 통풍의 발병 요인으로 꼽히는 ‘요산’은 섭취한 음식들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에 나오는 물질으로, 보통 혈액 내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과하게 쌓인 상태로, 이 경우 축적된 요산이 결정체로 변하고, 요산 결정체가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조직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혈액 내의 요산 수치가 높은 상태로 장기간 지속되면 관절뿐 아니라 콩팥, 방광, 신장 등에 요산 결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을 바꾸고, 퓨린(=질소화합물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요산으로 전환되는 물질) 관리 통풍식단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들의 소견은 식단관리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한다.
연세류마내과의원 창원점 김대식 원장은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여 통풍에 걸린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꼭 그렇지는 않다”며, “통풍은 몸 자체에서 요산이 과잉 생성되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마른 체형을 가졌더라도 발병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 원장은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들은 환자에게 식습관 관리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우므로, 원칙적인 통풍 치료에는 단순 식단 관리 외에도 전문의 상담 하에 처방된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섭 기자
출처 : 라포르시안(https://www.rapportian.com)